몬테소리 교육에서 뇌와 손의 관계
- 섹션 : 몬테소리 부모되기
- 기사전송 : 2021. 1. 8. 17:09
"어린이의 손 은 '밖으로 나온 뇌'와 같습니다.”
뇌의 크기 비율대로 그려 본 사람의 몸 [ 펜필드의 호문클루스(작은 사람) ]
예민한 혀와 입술, 손은 뇌에서 매우 넓은 감각영역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손은 운동중추의 약 30%정도 넓은 운동영역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손을 부지런하고 정밀하게 움직이면 뇌의 넓은 부위가 자극받아 발달한다고합니다.
특히 유아기의 어린이들은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환경으로부터 받은 몸의 감각을 통해 사물을 배우고, 그 감각적인 자극이 뇌에 전해져 기억으로 축적됩니다.
가장 먼저 촉각을 느끼게 되는 신체부위인 '손'은 뇌의 성장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며, 그런 이유로 몬테소리 교육에서는 '아기의 손은 밖으로 나온 뇌’ 라고 부르며 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어른에게 어떤 물건을 잡는 것은 너무나 쉬운 일이지만, 어린이가 태어나서 어떤 물건을 잡을 수 있기까지는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처음에 물건을 건드려 보는 것으로 시작하여 정확하게 움켜잡기까지는 무려 10개월이라는 기간이 필요하며, 어린이의 정교한 손동작은 곧바로 뇌에 전달되어, 이후 뇌의 성장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따라서 집 안에 있는 간단한 도구 등 손으로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감각적인 교구와 교재는 유아기 어린이의 지능발달에 도움을 줍니다.
어린이들의 지능은 손을 사용하지 않고서도 어느 정도의 수준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손을 많이 사용할수록
어린이들은 지능 수준은 상당히 높아지고, 지능 발달의 속도도 빨라집니다!
몬테소리는 손과 인격, 손과 뇌의 연관성에 대해서 알아차리고, 이를 바탕으로 어린이들의 ‘손’과 ‘학습’의 연관성을 강조하였습니다.
만약 유아기에 손을 사용할 수 있는 기회가 매우 적고, 손을 사용한다 하더라도 학습과 연관성을 갖는 집중력을 체험하지 못한 어린이들은 인격과 지능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합니다.
이러한 어린이들은 성격적으로 솔직하지 못하고 모든 일에 적극성을 띠지 못하며 항상 자신 없는 어린이가 되기 싶습니다.
따라서 몬테소리는 "스스로 손을 움직이면서 학습한 어린이가 자신감 있고 밝게 커 나갈 수 있다"고 강조하였습니다.
어린이들이 손을 사용한다는 것은
환경으로부터 여러 가지 현상을 배워나가는 기본 활동이다
대부분의 유아 교육에서는 운동이라는 말을 잘못 이해하고 있습니다. 유아기의 운동이 육체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체육이나 체조와 다르듯이, 어린이들의 운동은 어린이가 정상적인 한 인간으로 자라나는데 필요한 ‘인간 특유의 창조력’을 키우는 구체적인 방법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즉, 어린이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운동 기관을 통한 움직임이며, 여기서의 운동 기관은 바로 어린이들의 손을 나타냅니다.
따라서 부모들은 어린이가 처음으로 스스로 손과 몸을 사용해서 움직이기 시작할 때, 특히 손 운동이 갖는 중요한 의미를 잊어서는 안 됩니다.
또한 어린이는 손을 놀리는 것에 흥미를 느끼기 시작하면서 ‘배울 수 있는 준비’가 이루어지며, 어린이들의 몸 움직임 특히 ‘손의 법칙’은 학습능력과 방법과 깊은 연관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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